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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우리는 한번쯤 죽을 뻔한 상황이나 위험한 상황을 겪게 됩니다.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면서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고를 경험하는 사람 중 10명에서 한 명은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악몽과 불안, 긴장이 가시지 않는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게 됩니다.
그래서 PTSD 라고 불리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및 치료방법은 정말 중요합니다.
1.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란?
전쟁이나 재난, 혹은 교통사고 같은 예외적이고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을 겪으면 심한 불안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불안과 긴장이 가시지 않고,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극도의 예민한 상태와 무기력한 상태가 번갈아 나타나는 증상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합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성별이나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겪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고 초기에 적절한 대응을 하게 되면 심각한 상황으로 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고에 대한 충격과 불안에서 회복할 수 있습니다.
2. 원인
사고 충격의 크기 | 개인의 기질, 경험, 사고의 반복이 영향을 미칩니다. 과거에 위험한 일을 당해서 놀라거나 위험 상황이 지속되는 경우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교통사고나 성폭력 피해등 신체적 통증이나 재판 진행으로 인해 사건을 계속 더올리게 되면 더 오래 지속됩니다. |
뇌의 변화 | 뇌에는 위험한 상황에서 우리 몸을 준비시켜주는 '편도'라는 작은 기관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활성화 되면 우리는 위험을 피할 준비를 합니다. 위험이 사라지면 전대상피질 이라는 부위가 활성화 되어 위험 경보 신호를 끄고 일상으로 돌아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는 이러한 경보 장치가 불필요하게 작동하고 잘 꺼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
다른 정신장애 관련 | 우울장애나 물질관련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경우 같은 사고를 당해도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사고 이후 증상이 생긴 경우에도 다른 정신장애가 같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고 이후 불면이나 두려움을 음주로 해결하려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3.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
1. 사고와 관련된 악몽
2. 사고와 관련된 장면이나 그때 감각, 느낌이 깨어 있는 동안 생생히 재현되는 플래시백
3. 작은 소리에 놀라는 예민함
4. 사소한 것들이 위태롭고 위험해 보이는 느낌
5. 사고를 떠올리는 사람, 장면 등 모든 자극을 피하게 됨
6. 가만히 멍하게 있거나 무기력증에 빠짐
7. 뭔가 위험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지속적으로 긴장하고 불안해함
8. 사람들과 동떨어진 느낌, 나를 이용하려는 것 같은 느낌
9.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죄책감, 분노 등의 감정
4. PTSD 검사
정상 (총점 0~1점) | 일상 생활 적응에 지장을 초래할만한 외상 사건 경험이나 이와 관련된 인지적, 정서적, 행동문제를 거의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
주의요망 (2점) | 외상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심한 수준 (총점 3~5점) | 외상 사건과 관련된 반응으로 심한 불편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평소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
5. PTSD 치료
1. 약물 치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정신의학과 장애 중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신경 손상도 심합니다.
교감신경 차단제 등 약물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수면제 | 사고 직후 충격이나 통증으로 불면증이 동반됩니다. 불면이 심하거나 생활리듬이 깨진 경우 수면제를 복용하면 좋습니다. 긴장, 불안 등은 불면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정신적, 신체적 회복에 영향이 있으므로 잘 자는 것은 중요합니다. |
항우울제 | 세로토닌재흡수차단제가 효과적입니다. 부정적 생각을 줄여주고, 불안감이나 긴장감에 효과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력감, 멍한 느낌이 있습니다. |
항불안제 | 벤조다이아제핀계 항불안제가 사용됩니다. 즉각적인 효과가 있지만 습관성의 우려가 있어서 단기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기타 | 교감신경 차단제를 사용하기도 하며, 기분 안정제 및 항정신병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
2. 정신 치료
다양한 부정적인 감정들을 같이 불러일으킵니다.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을 정리하는 것을 돕는 것이 증상의 조절만큼이나 중요합니다.
1) 안정화 기법
불안과 긴장은 몸으로 기억됩니다.
긴장된 상태가 유지되고, 몸은 웅크려지고, 목, 어깨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호흡이나 맥박이 빨라집니다.
심호흡, 복식호흡, 착지법, 나비포옹법 등의 기법이 있습니다.
2) 노출 요법
사고에 대한 기억은 시간이 지나면 차차 감소됩니다.
기억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기억을 덧입히는 과정을 통해서 고통스러운 기억이 줄어듭니다.
어려서 물에 빠져 공포가 생긴 사람이 커서 아이와 물놀이를 하며 물에 대한 느낌이 두려움에서 즐거움으로 바뀌는 것 같습니다.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자극에서 시작해서 점점 단계를 올려가는 것입니다.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분량으로 노출시켜주는 것이 두려움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되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3) 안구운동 민감소실 및 재처리요법 ( EMDR )
EMDR은 눈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불빛을 쫓아가면서 사고에 대한 기억을 회상해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사고에 대한 생각의 재현으로 인한 고통, 긴장을 눈의 움직임과 심호흡, 몸의 느낌 등을 통해서 안정화하면서 더 깊이 있게 들어가는 방법입니다.
이 치료법은 별도의 교육을 받고 자격을 갖춘 치료자가 시술하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법입니다.
6. 스스로 돕는 방법
1. 사고를 경험한 모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이라고 안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사고에 대한 생각이 떠오를 때는 몸을 움직 이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생각에 빠져드는 시간을 줄입니다.
3. 어둠이나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하면 불을 켜고 자거나 가족들과 함께 거주할 수 있도록 자리르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4. 증상이 호전되면 차차 자신이 두려워하는 자극에 조금씩 노출시켜 보는 것도 좋습니다.
5. 수면, 식사, 활동 등 기본적인 일상에 집중합니다.
6.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의 회복 과정을 들어보거나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7. 술에 의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8. 큰 사고 이후 삶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생기거나 인격적으로 성숙할 수도 있음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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